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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24년6월3일까지 현찰30억)/글쓰기

자청의 "자청계열사 사용설명서"를 읽다.(2)

by Proido 2022. 11. 15.

사실 회사의 입장에서

어떤 직원이 들어오냐는 그 회사에 매우 중대한 일이다.

 

사내 문화와 혹은 경영철학과 맞지 않는 직원이 들어와서

분쟁과 마찰이 벌어질 경우

다른 직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갈등을 조장하며 결국 회사의 존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을 쓰는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글로 쓴 것은

"이상한 마케팅"이 추구하는 가치와 대표의 철학이 녹아있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고

꼼꼼히 읽어보기 시작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요즘 막연히 들어오던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주저하던

나의 방향이 정리가 된 느낌이었다.

 

 

 

 

특히 오전에 아내와 이야기했던

"자의식과잉"이란

주제에 대한 통찰이 보였다.

 

 

 

 


오전에 자의식 과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사실

어제 아침에, 아내와 첫째 아이에 대한

육아이야기를 하면서

"자의식 과잉"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었다.

 

 

같이 대화를 나누며

자의식과잉에 대한 글을 찾아보다보니

인터넷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교만과 부담의 양태로 설명한

깔끔한 통찰이 담긴 글이었다.

 

자의식 과잉이 나타나는 경우는 한 가지뿐이다.
실제의 나보다 자신이 자각하는 나를 크게 의식하는 경우다.
그런데 그로부터 드러날 수 있는 태도는 크게 둘로 나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교만이고, 하나는 부담이다.

이를테면
자신에 대한 타인의 관심도나 영향력 등을 과대평가하고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
자의식 과잉이 교만으로 작용한 것이다.
반대로 그러한 과대평가로 인해 사소한 실수 등에도 수치심을 느끼며 결국 지나치게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 경우,
자의식 과잉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출처: 자의식과잉에 대한 생각
https://brunch.co.kr/@implosion/410

 

끌어당김의 법칙과 

잠재의식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존재이다"

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그 자체만으로는

"독"이 될수도 있겠다 싶었다.

 

 

 

나의 육아철학은 

 

내 아들이, 내딸이 어떠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내가 먼저 그러한 사람이 될 것.

 

"자식은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닮는다"이다.

 

결국 이것은 자의식에 관하여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이기도 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청 계열사 사용설명서 목차

  • 나는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사용설명서 저술 의도
  • 이 글을 읽으며 클루지에 빠지지 말아라
  • 직원으로서 당신이 얻어갈 수 있는 9가지
  • 당신이 한 번에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방법
  • 당신이 회사에 줄 수 있는 것
  • 퇴사를 할 때의 마음가짐
  • 번외편- 합리화를 조심하라.

 

 

 

 

 

직원 개개인의 "행복"을 제일 소중한 가치로 둔다는 메시지를 

자신이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직원과의 일화를 통해 녹여내면서 글이 시작된다.

 

이어 직원의 '성장'과 관련된 부분에서

'자의식해체'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자의식'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하여, 즉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그 기준을 삼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전자책을 쓰기로 하고 며칠째

내가 정한 주제에서 맴도는 중이었다.

 

처음에 유튜브를 보고,

강의를 듣고 

금방이라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뿐이었다.

 

막상 쓰려고 덤벼도

제자리에서 방향을 바꾸며 맴돌뿐

앞으로 나아가는건 쉽지 않았다.

 

 

 

이토록 '직접 실행하고 성과'를 내보는 현실에 도전해야만

자신의 진짜 능력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우리 사랑하는 첫째에게 

할 말을 다시 정리했다.

 

 

 

 

 

너는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 존재야.

다만 너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될 거야.

너가 부딪치고 깨지면서 하나하나 배워가게 될 거고

그럼에도, 너가 처음에  생생하게상상한 목표는

계속 너를 이끌것이고

결국 너는 원하는 것을 이뤄낼 거란다.

 

 

 

 

 

그리고 이것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정리하며




4배수 원칙?

한달  200만원 받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달 800만원의 순수익을 내야만 회사가 유지된다.

일반 회사가 연봉상승율이 미미한 이유는
회사직원의 경력에 따른 능력과 효율이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

자청계열사는
회사자체에서 직원에게 "미친성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았고
직원이 그러한 성장을 겪으며 회사의 수익을 폭발시키고
직원과 회사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파격적이다.
어떻게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는지
비로소 이해가 간다.

 

 

 

이외에도 기획서 작성하는 예시도 있고
회사의 시스템에 이의가 있으면
기획서를 통한 챌린지를 해볼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 책 또한 

2개월에 한번 꼴로 발생하던 인사 문제에 대하여

 

자청 자신도 문제 발생에 대해

"기획서"라는 포멧으로

해결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때

그 상황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 상황을 변화시킬 건지에 대해 고민하고

"글"로 해결하는 과정을 

멋지게 보여주는 것이다.

 

 

 

 

 

 

 

정말 멋지다.

왜 자청이

독서와 글쓰기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했는지

하나 하나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은 

"클루지"를 읽고 글을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