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 언젠가 메모장에 쓴 글이다.
노션을 뒤적거리다 보니 보여서
글을 적어보게 된다.
아마도 하락장 초입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추스리기 위해 적었던 글이었던 것 같다.
문득 오늘 이 글을 보니
그때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가 보인다.
(오늘은 2022.10.27일이다)
나는 이때 아예
원인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내가 느꼈던
공포심과 두려움의 원인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서
투자를 한 까닭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투자였을것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범위였기에,
작은 차트 흔들림에도 그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공포가 온 것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였으면,
그러한 마음의 흔들림이 현저히 적었을 것이다.
내가 확신과 의견을 가지고 한 투자였을것.
단순히 사람들의 말을 듣고,
텔레그램,
톡방을 좀 만지작거리다가
‘감’에 의한 투자를 했다.
내가 돈을 걸고 투자를 할 때에는
나 스스로에게 이 것에 대해 투자하는 이유를 묻고
내가 스스로 리서치하고, 리서치한 결과에 대한 나의 코멘트를 달고,
사람들의 의견도 함께 적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왜”인지에 대한 나의 의견이다.
스스로의 내면에서 나온 결정이어야 한다.
명확한 나의 의견이 나와야지만 움직일 것이다.
내 스스로 의문이 들고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정리될때까지 움직이지 않는다.
몇년간 없어도 아무 문제없을 돈으로만 할 것.
코인이 오르는 게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산 가격보다 낮은 상태에서 오랜 기간 가격이 지속될때,
그 코인을 팔지 않고서는 생활이 안된다고 한다면,
나는 그 코인을 팔지 않을 수 없다.
대출한 금액으로는 하면 안되고
충분히 생활을 할 수 있는 자금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생활비로 운용하면 안된다.
그건 도박의 영역이다.
정확히 나의 자산을 분석하고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만 투자를 할 것.
나는 지금도,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엄청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수많은 일부 알트코인들은
사람들을 현혹시켜 돈만 빨아갈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음을 주의하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상징성을 갖는
코인은 차라리 미친 잡알트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
나는 원칙을 세웠다. 그리고 이것을 반드시 지킬것이다.
절대 대출받은 돈으로는 고위험자산에 투자하지 않는다.
내가 내 능력으로 추가로 벌어들이는 돈으로만
리스크에 투자하기로 한다.
그리고 난 이것을 절대로 지킬 것이다.
양이 있을땐 음이 있음을 알고, 음이 있을땐 양이 있음을 안다.
내가 제일 최고 전성기라고
생각할 때가 내가 제일 조심해야 할 순간이다.
인생은 언제나 최고의 순간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골짜기를 선사한다.
자만하지 말고, 거만하지 말자.
하지만,
내가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의
어둠속에서도 빛을 보려고 하면,
빛이 보일것이다.
그리고 그상황은 외부환경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 안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어차피 빛과 어둠은 하나이기에.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음을 알수 있음을 잊지 말자.
당분간,
내가 내 새로운 능력과 기술들로 돈을 만들어내기 전까지는
코인에 투자할 일은 없겠지만
오늘 일기로
미리 정리를 해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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